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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하기' 대화에서 벗어나려면... |  |
2013-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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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 ||
| 당신은 현재 부부관계가 단절되고 불안하게 느껴지면 어떻게 하는가? 과거에 부부가 크게 다투었거나 상처를 입었던 사건을 떠올려 볼 수 있다. 과거 부부의 상호작용은 어떠했고, 당신은 주로 어떤 행동을 취하였는가? 당신은 공격하는 편인가, 아니면 위축되는 편인가? 당신은 자신이 비판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가? 배우자를 변화시키려고 애쓰지는 않는가? 혹은 입을 닫고는 위로를 바라는 것은 좋지 않으며 위로받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사람은 종종 이와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지금 자신의 행동과 그것이 배우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상적인 반응을 살펴볼 것을 권하고 싶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절을 불러온 자신의 반응을 돌이켜 봐야 한다. 물론 우리는 만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매우 소중한 사람과의 애착과 의심과 문제가 생겼을 때의 당신의 반응에 대해 생각해보라. 회피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혹시 당신은 세상과 벽을 쌓는 방식으로 안정감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회피적인 태도가 유용할 때도 있다. 당신이 회피적인 태도가 심하지 않고 평소 개방적이고 반응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때때로 이와 같은 태도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피적인 태도는 배우자의 '항의하기' 대화를 유발한다. 머지않아 배우자는 도망가는 당신이 필요하게 되고 단절감과 버림받은 느낌을 강하게 갖게 된다. 당신은 위축되고 회피적인 태도가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가? 당신이 위축적인 태도를 취한 이후에는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회피적인 태도는 관계가 악회되는 것을 막고 위협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금 당신의 회피하고 침묵했던 태도가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때를 생각해 보라. 당신이 위축적인 태도를 보인 이후에 당신과 부부관계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불편하지 않다면 배우자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당신의 경험을 나누어 보라. 두 사람이 항의하기 대화에 빠진 경험이 있었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부정적 행동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 당신은 부부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전체적인 고리를 이해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다음 문장의 빈칸에 적절한 단어를 넣어 보라. 내가 더 ______________하면 할수록 당신은 더 많이 _____________________하고, 그러면 내가 더 __________________하게 되어 우리는 이를 계속 반복하게 된다. 부부의 상호작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후 그것이 안전한 결합을 파괴해가는 과정을 서로 나누어 보라. 그로 인하여 두 사람의 정서는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당신은 '항의하기' 대화방식에 갇혔다 빠져나온 경험이 있는가? 그리고 그와 다른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했던 때가 있는가? 당신은 용기를 내어 배우자에게 친밀하고 위로받고 싶은 욕구를 표현할 수 있는가? 회피하지 않고 배우자에게 당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한 적이 있는가? 그때 그렇게 표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은 부정적인 관계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배우자와 함께 이에 대해 생각해보라. 유대감이 단절되었지만 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배우자에게 안전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관계방식 이면에 숨어있는 애착 신호를 이해하면 이러한 질문의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들면, "당신이 화가 난 것을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었어. 하지만 지금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으면 관계회복에 도움이 된다. <날 꼬옥 안아줘요, Susan M. Johnson 저/박성덕 역>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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