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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과 섹스의 과학 |  |
2013-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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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 ||
| 성관계는 무엇보다 부부관계를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적 만족은 단순히 육체적인 쾌감이상의 의미가 있다. 단순히 오르가슴을 느끼고 성적 욕구를 충복하는 것만이 성행위의 목적은 아니다. 유대감이 강한 부부는 성적 자극을 즐기면서 성욕을 표현하고 충복한다. 그러면서 부부 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다. 행복한 부부는 성관계와 연관된 모든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나눌 수 있다. 수전 존슨 교수는 "부부는 성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엮어간다"라고도 말했다. 부부 불화가 생기면 성적 불만이 커진다. 신체적인 접촉을 꺼리게 된다. 이러한 생돋은 서로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긴다. 불화가 큰 부부는 성관계에 대한 불만을 많이 호소한다. 성행위는 감정 그리고 생각과 연결되어 있다. 원할한 성관계는 안정감, 안도감, 즐거움을 주어 생활에 활력을 준다. 불화에 빠지면 서로 소통하고 관계하는 방식이 경직된다. 상호 교류가 막혀 대화가 안 되고, 신체적인 접촉이 어렵고, 성관계도 꺼려지게 되는 것이다. 아메리칸 대학의 배리와 에밀리 매카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부부는 성생활이 결혼생활에 15~20% 정도 영향을 준다고 답한 반면, 불행한 부부는 성문제가 불화를 유발하는 원인의 50~70%나 차지한다고 대답했다. 불화가 심각한 부부일수록 성문제에 집착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행복한 부부는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불화에 빠진 부부는 성관계 자체를 부부 갈등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부부 갈등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성관계다. 성적 갈등은 부부관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다. 부부 관계가 단절되고 유대감이 상실되었다는 의미가 더 크다. 관계가 악화되면 성관계가 줄고, 성관계가 사라지면 이것이 관계를 더욱 악화시킨다. 단순히 성관계가 사라진 것이 불화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 다른 이유를 통해 불화가 생기면 성생활에 치명적인 문제를 불어오는 것이다. <우리,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박성덕 지음, 지식채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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